2020. 3. 2. 12:13ㆍ카메라 가방을 챙겨
배터리 한개만으로는 부족한 촬영
여분의 배터리가 있지만 갈아 끼우기가 힘든 경우가 있습니다. 여러경우가 있겠지만 저의경우에는 별궤적 촬영을 할때면 배터리 하나로 촬영을 시작하면 일단 배터리 교체는 무리가 있습니다. 배터리 교체시 카메라가 흔들려서 그렇습니다.
X-T2에 배터리그립에 2개의 배터리로 액정꺼짐등을 설정하고 별궤적을 인터벌로 촬영을 하더라도 맥시멈이 2시간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타임랩스나 하이퍼랩스 촬영을 하더라도 일반 배터리로 교체하기 힘든 상황에서 촬영시간은 늘리기 힘들것입니다.
장시간 연속 촬영을 가능하게, CP-W126
예전에 DSLR 카메라에 콘센트형태의 외부전원을 연결했던 기억에 혹시나하고 찾아보던중, 더미배터리의 존재를 알고 바로 구매했습니다. CP-W126은 실제 배터리 NP-W126, NP-W126S와 외관은 똑같고 속이 비어있어 외부에 전원을 연결할 수 있는 형태로 DC Coupler 또는 더미배터리라고 불리웁니다. 후지필름뿐이 아니고 각 카메라 브랜드별로 더미배터리가 존재하고 사용하면 될것 같습니다.
제조사 정품 더미배터리 가격이 정품배터리 가격이나 비슷하더군요. 사용횟수가 그리 많지 않을 텐데 구매하기엔 부담이 되어 호환제품을 구매하기로 하였습니다.
장착은 일반 배터리처럼
배터리 덮개를 열어주고 장착하면 됩니다. 한가지 다른점이라면 더미배터리의 외장전원선을 연결할때 쓰이는 선이 빠져 나오기 위해 고무마개를 빼주는 것만 빼고는 일반 배터리와 동일하게 장착하게 됩니다.
한자기 더 필요한 것은 보조배터리로 전원을 공급하기 위해 USB전원을 더미배터리로 보내주기위한 장비가 필요합니다. 일반배터리가 7.2V(8.4V)여서 USB의 5V에서 승압해줄 필요가 있기 때문입니다.
위에 사진을 보시면 'above 2.4A, 3A is Better' 라고 표기 되어 있습니다. 다이소표 보조배터리 사양을 보니 정격 출력이 DC 5V/2A입니다 2.4보다는 전류량이 낮지만은 작동을 합니다. 다른 보조배터리가 없어서 비교는 할 수는 없었지만 촬영도 가능했고 리뷰도 가능한 상태였습니다.
덕분에 이제 야외에서 촬영할때 조금의 여유가 생겼습니다. 조금큰 보조배터리가 준비 된다면 이제 하루밤의 긴 별궤적도 문제 없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