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취미(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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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 Coupler CP-W126, 후지필름 미러리스 카메라에 보조배터리를 활용해서 촬영시간 늘이기
배터리 한개만으로는 부족한 촬영 여분의 배터리가 있지만 갈아 끼우기가 힘든 경우가 있습니다. 여러경우가 있겠지만 저의경우에는 별궤적 촬영을 할때면 배터리 하나로 촬영을 시작하면 일단 배터리 교체는 무리가 있습니다. 배터리 교체시 카메라가 흔들려서 그렇습니다. X-T2에 배터리그립에 2개의 배터리로 액정꺼짐등을 설정하고 별궤적을 인터벌로 촬영을 하더라도 맥시멈이 2시간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타임랩스나 하이퍼랩스 촬영을 하더라도 일반 배터리로 교체하기 힘든 상황에서 촬영시간은 늘리기 힘들것입니다. 장시간 연속 촬영을 가능하게, CP-W126 예전에 DSLR 카메라에 콘센트형태의 외부전원을 연결했던 기억에 혹시나하고 찾아보던중, 더미배터리의 존재를 알고 바로 구매했습니다. CP-W126은 실제 배터리 NP-W..
2020.03.02 -
사진에 위치정보 기록하기 2, Lightroom Classic에서 GPX파일을 이용하여 사진에 위치정보 넣기
GPX(GPS Exchange Format) GPX는 GPS데이터를 바탕으로 시간 순서대로 위치데이터(위도,경도 및 고도 등)를 기록한 XML형식의 일종의 로그파일 입니다. 라이트룸에서 사진에 위치정보를 넣기 위해서는 스마트폰 지오태깅 어플이나 GPS 트래킹 장비에서 GPX 파일을 가져와야 합니다. 우선, 애플 앱스토어나 구글 플레이스스토어에서 'Geotagging'이나 'GPX'로 검색을 하면 많은 어플들이 검색되는 것을 볼 수있고 그중에서 괜찮다 싶은 것을 설치하면 됩니다. 무료이면 더 좋겠지요. 라이트룸에서 GPX 파일 불러오기 이제 스마트폰에서 GPX파일을 가져오셨다면 위치정보를 매칭할 사진들을 선택하여야 합니다 라이브러리에서 위치정보를 넣을 사진들이 있는 폴더나 카테고리, 컬렉션등을 선택하고 상..
2020.02.26 -
사진에 위치정보 기록하기 1, GPS 장치가 없는 카메라에 지오태깅(Geotagging) 하기
사진에 위치정보 기록하기란 말을 정확히 얘기하면 디지털 사진 이미지의 파일 메타정보(EXIF)에 위치정보를 기록하기가 맞을 것 같습니다. 여행을 하고 사진을 찍다 보면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은 것이 아니라면 이사진은 어디에서 찍은 사진일까 하고 생각본 적이 있을 실 것 같습니다. 몇 년 전부터 저는 여행을 하거나 사진 찍으러 나갈 때면 위치정보를 기록해 두었습니다. 그 뒤엔 개인적으로 같은 장소에서 찍은 사진들을 모아서 보거나 할 때 시간의 흐름도 느낄 수 있었고, 그 장소에서 이런 일이 있었구나 하며 기억을 되살리기에 좋았습니다. 또는 라이트룸 스마트 앨범 기능을 활용해서 특정 국가나 위치에서 찍은 사진들을 자동적으로 추려내어 내보내기 하기도 합니다. 카메라로 찍은 사진들이 쌓여가고 1,2년 지난 사진..
2020.02.26 -
제주도 여행, 아이들과 함께 자연을 느낄수 있었던 용눈이 오름.
아이들과 20여분이면 오를 수 있었던 오름. 이전에 새별오름을 아이와 함께 오른 적이 있었는데 평소에 등산을 즐기지 않은 저에겐 가파른 경사 덕에 아이를 안고 오르고 내리느라 혼이 난 적이 있습니다. 능선이 부드러워 사진작가들이 사랑한다는 용눈이 오름은 아이와 함께 걸어도 20분 정도면 정상에 다다를 수 있었습니다. 중간에 경사가 좀 있다 싶은 곳도 있었지만 3살 아이도 혼자서도 잘 올라가더군요. 주차장에 들어설때부터 보이는 풍경이 인상적입니다. 내리자마자 넓은 평지에서 풀을 뜯고 있는 말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오르는 길 초입에서 보이는 다랑쉬오름을 배경으로 한 억세와 돌담과 밭이 역시나 제주도구나 싶습니다. 한가로이 풀 뜯는 말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어서 아이들도 좋아했고, 저 역시 좋았습니다. 펜스로..
2020.02.20 -
7artisans 35mm f/1.2, 미러리스 카메라와 잘 어울리는 가볍고 밝은 수동 단렌즈.
일 년여 간 함께 한 예쁜 렌즈, 7artisans 35mm 국내에선 7 장인으로도 불리고 있는 이 렌즈는 풀프레임 기준으로 52mm 정도의 표준 화각대의 렌즈입니다. 작고 가벼운 7장인 35mm 렌즈는 수동으로 초점을 맞추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십만 원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f1.2라는 심도를 즐길 수 있어 저의 서브 카메라인 후지필름 X-E2S에 일 년여 동안 바디캡처럼 항상 마운트 해 다닐 정도로 매력적이었습니다. 클래식한 디자인과 나쁘지 않은 만듦새 박스를 열었을 때 렌즈에 레터링 되어 있는 정보들은 조금은 조악한 느낌이었는데, 손에 쥐어보니 알루미늄 소재의 이 렌즈는 매우 잘 만들어졌음이 느껴졌습니다. 다른 7장인 렌즈들은 써보지 못했지만 이 정도 품질이라면 믿고 구매할 것입니다. 적당한 힘으..
2020.02.19 -
Samyang 500mm F8.0 MC Mirror lens, 도넛 보케만 보고 구매했던 초망원 반사렌즈 일명, 오반사
십만원대의 500mm의 초망원렌즈. 대부분 망원렌즈 가격들은 어마어마합니다. 수십만 원에서 수백만 원까지 아마도 제 손에 들어올 날은 없을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삼양의 500mm f8.0 반사렌즈(이하 오반사)는 고려해 볼만한 수준이었습니다. 물론 수동으로 초점을 맞추어야 하고, 선명하지 못한 화질. 가장 고민되었던 것은 초망원렌즈이다 보니 자주 가지고 다닐 수는 있을까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삼양 오반사 렌즈의 단점들까지 감성으로 바꾸어 주었던 것은 도넛보케였습니다. 배경 흐림이 아름다운 심도가 얇은 사진을 좋아하는 저는 반사렌즈가 만들어 주는 동그란 고리 모양의 도넛 보케를 보고는 색다르기도 했고 경험해보고 싶은 생각에 선명하지 못한 화질은 몽환적이라 포장하며 '그래, 가끔 달 사진도 찍고 ..
2020.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