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 위치정보 기록하기 1, GPS 장치가 없는 카메라에 지오태깅(Geotagging) 하기

2020. 2. 26. 03:24맥북을 닫고/Software

사진에 위치정보 기록하기란 말을 정확히 얘기하면 디지털 사진 이미지의 파일 메타정보(EXIF)에 위치정보를 기록하기가 맞을 것 같습니다. 

여행을 하고 사진을 찍다 보면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은 것이 아니라면 이사진은 어디에서 찍은 사진일까 하고 생각본 적이 있을 실 것 같습니다. 몇 년 전부터 저는 여행을 하거나 사진 찍으러 나갈 때면 위치정보를 기록해 두었습니다. 그 뒤엔 개인적으로 같은 장소에서 찍은 사진들을 모아서 보거나 할 때 시간의 흐름도 느낄 수 있었고, 그 장소에서 이런 일이 있었구나 하며 기억을 되살리기에 좋았습니다. 

장소별로 찍은 사진들을 모아주는 기능으로 어느 위치에서 찍은 사진인지 알 수 있습니다.

또는 라이트룸 스마트 앨범 기능을 활용해서 특정 국가나 위치에서 찍은 사진들을 자동적으로 추려내어 내보내기 하기도 합니다. 카메라로 찍은 사진들이 쌓여가고 1,2년 지난 사진들을 그냥 묻혀가는 경우가 많았었는데, 그런 잊혀가는 사진을 다시 한번 꺼내 볼 수 있어서 나름 의미 있는 기능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오 태깅하기 

GPS전용 리시버

제가 알고 있는 방법은 아래 3가지 정도입니다. 

  • GPS 전문 장비를 이용
  • 카메라용 GPS 리시버를 이용
  • 제조사 제공 어플을 이용
  • 지오태깅 어플을 이용

아마도 제일 정확하고 간편한 방법은 카메라 브랜드에서 판매하는 전용 장치 장착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이나 전문작가도 아닌 저에게는 너무 비싸더군요. 써드파티 회사에서도 만들기도 하는데 가격은 정품 대비 1/3선 내지는 1/4 가격이기는 하나 부담되기는 마찬가지여서 제외하기로 하였습니다. 

와이파이 기능을 가지고 있는 카메라에서는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어플을 통해서 위치정보를 카메라에 전송하여 사진을 찍기도 하고 위치정보 기록 전용 어플을 통해서 이동하는 동안 기록하고 카메라에서 컴퓨터로 사진 파일을 옮긴 후 동기화하는 방식을 이용합니다.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어플의 단점은 한번 카메라로 전송한 위치정보를 다시 전송하지 않으면 업데이트가 되지 않습니다. 지오태깅 어플의 단점은 나중에 따로 동기화를 시켜주어야 하는 단점이 존재합니다. 

 

어플을 이용한 지오태깅 장단점 비교 

  제조사 전용앱 지오태깅 앱
장점

한번만 위치정보를 전송하면 이후 촬영 사진에는 자동으로 위치정보가 입력됨.

대부분 무료로 이용 가능. 

지속적인 애플리케이션 업데이트 기대

자동으로 위치를 추적해서 트래킹.

파일 형태로 저장 가능 (라이트룸이나 기타 앱에서 사용 가능)

단점

이동 시에 수동으로  업데이트

트래킹 파일(예, gpx)을 생성할 수 없음.

추후에 동기화 절차가 필요. 

스마트폰 배터리 소비.

유료이거나, 애플리케이션 업데이트가 늦을 수 있음.

 


 

카메라 브랜드에서 제공하는 어플을 이용한 지오태깅,
Fujifilm Camera Remote (iOS, android)

저는 후지필름 카메라 유저여서 wi-fi기능이 있는 X-T2와 X-E2S의 경우 후지필름에서 제공하는 어플을 이용하여 라이뷰 촬영도 하고 카메라에 있는 사진도 스마트폰으로 전송할 때 이용합니다. 캐논, 니콘 등 다른 브랜드에서도 비슷한 기능을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이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사용하는 카메라 브랜드에서 제공하는 어플을 다운로드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앞서도 후지필름 카메라를 사용하므로 후지필름 카메라 리모트 기준으로 써내려 가겠습니다. 

 

Wi-fi통신이 기본으로 설정되어 Fn 버튼입니다. 다른기능으로 설정해 줄 수도 있지만 저는 이기능이 편하기에 기본설정으로 사용합니다
이전에 연결해 놓은 스마트폰 명이 나타나고 후지필름리모트 앱에서 연결 될때까지 기다립니다 

 

  1. 위치정보를 보낼 후지필름 카메라를 선택합니다. 
  2. 핀 모양의 아이콘이 있는 위치정보 보내기 버튼을 선택합니다
  3. 이제 카메라로 위치정보 전송이 완료되면 카메라 지구본에 핀 모양의 아이콘이 생기면 위치정보 기록이 가능해집니다

지구본아이콘이 나타나 있는 동안에는 촬영사진 정보에 위치정도 입력이 됩니다

 


 

지오태깅 어플을 이용한 사진과 위치정보 동기화 방식,
Geotagr (iOS용 / 유료 앱) 

 

현재 지오태깅 어플들은 많이 출시되어 있습니다. 무료 어플도 많지만, Geotagr 어플은 iOS용만 출시되었지만 맥 사용자에게 전용 동기화 어플을 제공하는 등 편리한 기능을 제공하여 추천하게 되었습니다. 

제일 중요한 점은 스마트폰 시간과 카메라 시간을 맞추어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스마트폰과 카메라의 시간이 1분~2분 정도 다르다면 빠르게 이동하면서 촬영하지 않는 이상은 큰 문제는 없을지도 모르겠지만 시간 차이가 많이 난다면 촬영했을 때의 카메라 시간에 맞추어서 위치정보를 넣었을 때에 엉뚱한 위치를 기록하기 때문에 카메라 설정에서의 시간이 스마트폰과 일치하는지 확인하는 것이 첫 번째입니다. 

카메라 시간을 맞추어 주는 것은 사진관리에서 중요한 일인것 같습니다
저는 안쓰는 공기계인 아이폰5를 밖에 gps트래킹전용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1. 어플 메인화면에서 나타난 시간과 카메라의 시간을 맞추어 줍니다. 
  2. 기록을 시작하면 지도에 이동 경로가 나타납니다. 
  3. (기록이 끝난 후에) 지오태그를 동기화해줄 곳을 정해줍니다. 맥에 있는 사진은 맥용 어플이 필요합니다. 

 

GeoTagr Companion 어플리케이션

이제 집으로 돌아와서 

맥 앱스토어에서 GeoTagr Companion을 설치한 후에 카메라에서 사진 파일을 옮긴 폴더를 설정해 주면 됩니다.

폴더의 사진 파일의 시간을 기준으로 Geotagr 어플에 기록된 트랙이 있다면 기록 가능한 사진 개수가 나타나고 지오 태깅해주시면 됩니다.

사진 속성이나 라이트룸등에서 확인해 보면 위치정보가 들어가 있습니다

이제 위치정보 입력을 완료하였습니다.

이번에 포스팅한 두개의 앱이 아니더라도 앱스토어나 플레이스토어에 검색해보니 다양한 지오태깅이 어플이 있었습니다. exif관리 성격의 어플들도 있었고 편의성이 있는 어플들 중 자신에게 맞는 어플을 찾아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위치정보 기록을 통해서 사진 관리도 하시고 추억도 되새겨 보시길 바랍니다.


다음은 라이트룸과 GPX파일을 이용한 방법에 대해..

사진에 위치정보 기록하기 2, Lightroom Classic에서 GPX파일을 이용하여 사진에 위치정보 넣기

 

사진에 위치정보 기록하기 2, Lightroom Classic에서 GPX파일을 이용하여 사진에 위치정보 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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